January 30, 20263 minutes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업무에서 예외 없이 매일 사용하는 Vim 명령어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기본기만 익힌 분들이 이 명령어들을 배우면 정말 놀라운 속도로 코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오늘 보여드릴 여섯 가지 카테고리의 명령어들은 어떤 플러그인이나 커스텀 설정 없이도 작동하거든요.
복잡한 설정 걱정 없이 순정 Vim이 설치된 어떤 서버나 환경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가장 먼저 알아볼 것은 파일을 탐색하는 방법인데요.
:e 명령어를 사용하면 현재 작업 디렉토리 내에서 새로운 파일을 아주 쉽게 열 수 있습니다.
탭 키를 눌러서 파일 목록을 자동 완성하거나 직접 파일명을 입력해서 엔터를 치면 파일이 열립니다.
그런데 작업을 하다 보면 두 개의 파일을 번갈아 가며 봐야 할 때가 있거든요.
이때 Ctrl-6를 누르면 이전에 열었던 파일로 화면이 즉시 전환됩니다.
이 단축키를 반복해서 누르면 두 파일 사이를 아주 빠르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처럼 여러 파일을 탭으로 띄워놓고 싶다면 :tab e 명령어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이 명령어로 파일을 열면 상단에 파일 이름이 나열된 탭 바가 생겨납니다.
이렇게 열린 탭들 사이를 오갈 때는 gt를 입력해서 다음 탭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반대로 탭이 너무 많아서 뒤로 이동하고 싶을 때는 gT를 입력하면 이전 탭으로 넘어갑니다.
여러 프로젝트의 파일을 동시에 열어두고 작업할 때 이 탭 기능은 정말 유용하게 쓰입니다.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면 어떤 파일에 내가 원하는 코드가 있는지 찾기가 막막할 때가 있거든요.
이럴 때 :vimgrep 명령어를 사용하면 현재 디렉토리 하위의 모든 파일을 재귀적으로 검색해 줍니다.
예를 들어 :vimgrep /Main/ **/*.java라고 입력하면 모든 자바 파일에서 Main이라는 문자열을 찾아내는데요.
검색 결과가 여러 개라면 :cn 명령어를 입력해서 다음 검색 결과로 바로 점프할 수 있습니다.
이전 결과로 돌아가고 싶다면 :cp를, 리스트의 처음이나 끝으로 가고 싶다면 :cfirst나 :clast를 사용하면 됩니다.
파일 내부에서 특정 단어를 찾고 싶다면 슬래시 키를 누르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검색 결과 사이를 이동할 때는 n 키를 눌러 다음으로 가고, N 키를 눌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 커서가 위치한 단어를 바로 검색하고 싶다면 굳이 타이핑할 필요 없이 ‘별표 키’를 눌러보세요.
커서가 놓인 단어와 똑같은 다음 단어로 즉시 이동하며, 이는 긴 변수명이나 함수명을 찾을 때 정말 편리합니다.
이제 텍스트를 수정할 때 정말 유용한 ‘바디스’한 단축키를 알려드릴 텐데요.
따옴표 안에 있는 텍스트를 수정하고 싶을 때, 커서를 일일이 움직이거나 지울 필요 없이 ci"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 명령어는 따옴표 안으로 즉시 이동해서 내용을 모두 지우고 입력 모드로 전환해 줍니다.
이 기능은 따옴표뿐만 아니라 소괄호, 중괄호 등 짝이 맞는 모든 기호에 적용되거든요.
ci(나 ci{를 사용하면 괄호 안의 내용을 한 방에 교체할 수 있어 코딩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집니다.
마지막으로 플러그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순정 Vim의 자동 완성 기능인데요.
코드를 작성하다가 단어의 앞글자만 치고 Ctrl-n을 누르면 문서 내에 있는 단어를 기반으로 코드를 완성해 줍니다.
이 기능은 현재 열려 있는 파일들의 내용을 바탕으로 추천 목록을 보여주기 때문에 꽤 지능적으로 작동합니다.
복잡한 IDE 설정이나 린팅 도구 없이도 Ctrl-n 하나면 변수명이나 함수명을 아주 쉽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만 숙지하셔도 Vim 사용 경험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복잡한 설정 없이 순정 Vim으로도 이렇게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명령어들을 손에 익혀서 여러분의 개발 속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