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6, 20232 minutes
안녕하세요?
제가 사는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서 지난해 가을에 생긴 숯불닭갈비 팔각도입니다.
수요일 저녁 다른 곳은 한가한 데 비해 여기는 웨이팅이 한참 있어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오랜 기다린 끝에 일단 들어갔습니다.
일단 주문 들어가야 하는데요.
가장 무난한 숯불 닭갈비를 시켰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기본 닭갈비 4인분을 먼저 주문했고 초벌된 상태로 세팅이 됩니다.
여기는 기본찬이 깔끔한 편인데요.
절임깻잎도 백김치도 맛이 깔끔해서 닭갈비와 먹기 좋아서 여러 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구워서 먹는 김도 은근히 맛나서 닭갈비랑 잘 싸 먹었습니다.
일단 초벌 구이해서 온 닭갈비를 아래와 같이 가장자리에 올려놓습니다.
왜냐하면 가운데 쪽에 놓으면 화력이 쎄서 닭갈비가 탄다고 하네요.
특허받은 팔각형 불판에서 노릇노릇 잘 구워지면 입으로 직행.
간장베이스의 양념이 맵지 않아서 애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따로 손 갈것도 없이 순살이고, (뼈부분은 제 담당입니다)
같이 구워지는 대파와 꽈리고추의 궁합은 정말 괜찮은데요.
새로운 조합을 발견했다고 봐야 할 정도로 꽈리고추가 대박입니다.
아이들도 달달한 대파구이를 잘도 먹네요.
소스 종류도 다양하여 달달한 마늘 소스도, 매콤한 소스도 입맛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위 사진에 나오는 반찬이 특이한데요.
식당 사장님한테 물어보니 바로 상추 줄기라고 하네요.
신기했습니다.
한창 커가는 입맛 좋은 아이들이라 2인분을 더추가 했고, (그동안 공기밥 2개 이미 먹은건 비밀)
다 먹고도 뭔가 부족한 그 녀석들은 냉메밀국수와 철판 볶음밥을 추가로 시킵니다.
그런데 이게 딱입니다.
9천원 이란 닭갈비 철판 볶음밥은 시킬 땐 좀 비싼듯 생각했는데 나온 걸 보니 와우!!
양도 맛도 푸짐해서 그만큼의 가격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지난번엔 게라면 된장 전골을 시켰었는데요.
술안주로는 된장 전골이 괜찮은 거 같고 밥을 먹는다 싶으면 철판 볶음밥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메밀국수가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