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 신도시 맛집 - 팔각도 숯불 닭갈비집 방문기
안녕하세요?
제가 사는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서 지난해 가을에 생긴 숯불닭갈비 팔각도입니다.
수요일 저녁 다른 곳은 한가한 데 비해 여기는 웨이팅이 한참 있어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오랜 기다린 끝에 일단 들어갔습니다.
일단 주문 들어가야 하는데요.
가장 무난한 숯불 닭갈비를 시켰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기본 닭갈비 4인분을 먼저 주문했고 초벌된 상태로 세팅이 됩니다.
(사진 찍을 때 핸드폰 그림자가 생겼네요. ㅠㅠ)
여기는 기본찬이 깔끔한 편인데요.
절임깻잎도 백김치도 맛이 깔끔해서 닭갈비와 먹기 좋아서 여러 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구워서 먹는 김도 은근히 맛나서 닭갈비랑 잘 싸 먹었습니다.
일단 초벌 구이해서 온 닭갈비를 아래와 같이 가장자리에 올려놓습니다.
왜냐하면 가운데 쪽에 놓으면 화력이 쎄서 닭갈비가 탄다고 하네요.
특허받은 팔각형 불판에서 노릇노릇 잘 구워지면 입으로 직행.
간장베이스의 양념이 맵지 않아서 애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따로 손 갈것도 없이 순살이고, (뼈부분은 제 담당입니다)
같이 구워지는 대파와 꽈리고추의 궁합은 정말 괜찮은데요.
새로운 조합을 발견했다고 봐야 할 정도로 꽈리고추가 대박입니다.
아이들도 달달한 대파구이를 잘도 먹네요.
소스 종류도 다양하여 달달한 마늘 소스도, 매콤한 소스도 입맛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위 사진에 나오는 반찬이 특이한데요.
식당 사장님한테 물어보니 바로 상추 줄기라고 하네요.
신기했습니다.
한창 커가는 입맛 좋은 아이들이라 2인분을 더추가 했고, (그동안 공기밥 2개 이미 먹은건 비밀)
다 먹고도 뭔가 부족한 그 녀석들은 냉메밀국수와 철판 볶음밥을 추가로 시킵니다.
그런데 이게 딱입니다.
9천원 이란 닭갈비 철판 볶음밥은 시킬 땐 좀 비싼듯 생각했는데 나온 걸 보니 와우!!
양도 맛도 푸짐해서 그만큼의 가격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지난번엔 게라면 된장 전골을 시켰었는데요.
술안주로는 된장 전골이 괜찮은 거 같고 밥을 먹는다 싶으면 철판 볶음밥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메밀국수가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